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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이거 바꿔야 된다.
외국에서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지역에서는 예수를 안 믿었다고 한다.
예수님은 육신적으로 보면 목수의 아들이었고 또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독생
자인데,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얘기와 목수의 아들이라는 것 속에 사람들은 목수
의 아들이라는 것에 힘을 실었던 것이다.
알기 때문에,,,,, 몰랐다면 쉽게 믿을 수 있는데,,,, 알아서 못 믿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독 한국이 좀 더 심했던 것 같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살다 보니,,,
그 경쟁이 도를 넘어서 싸움으로 번지고 그것이 오늘날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 같
은 민족이 70년 이상을 서로 헤어져 살아야 되는 이런 아픈 상처를 갖게 됐고,
동과 서가 갈라지고 남과 북이 갈라지고, 그야말로 혼란의 연속이고,
여당, 야당은 싸운 지 오래됐고,
계층 간의 갈등부터 너무나 많은 갈등이 존재하는 곳이 한국인 것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무 길이 없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그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자’고 하는 얘기가 있다. 아는 길은 그냥 가는 거다.
아는 길을 왜 물어가는가? 시간 낭비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 그런다.
물론 매사를 단단하게 하고 빈틈없이 하겠다는 것은 좋지만 무슨 의심병 환자도
아니고 돌다리인 줄 알면 밟고 지나가면 되지 낭만을 느끼며 걸으면 될 일을 그
거를 두드리고 있는 이런 모습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자’고 한다.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우주선 타고 달나라 가는 마당에 못 올라갈 나무가 어디 있냐 못 올라갈 나무는
사다리 놓고 올라가면 된다.
‘아는 사람끼리 돈 거래하지 말자’그런다.
이거 정말 바꿔야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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