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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을 참 깊이 통감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대로 이유가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은 돈 있는 사람대로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없는 사람들은 일어나려고 하지를 않는다.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내가 일을 하면서도 일이 잘된다는 확신을 못 가지고 그러면서 일을 또 한다.
일이라는 게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 한데,
자기 스스로가 미리 안 되겠지 하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일을 하니까
그 일이 될 턱이 없다.
성공할 수 있는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하면 그 사업은 될 수가 없는 거다.
내가 어려운 사람들을 데리고 성공을 하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어려운 사람들이 성공해야, 어려운 사람들이 주인이 돼서 어려운 사람들이
나눠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일을 위해서 내 인생을 내준 것이고,
그 일을 위해서 내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다 드리는 것이고,
그 일을 위해서 나는 내 친인척부터 내가 가진 모든 돈,
내가 가진 모든 여건을 다 투자해 주는 것인데,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 한다고 하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꼈다.
사람들은 처음부터 하지 말던가,
했으면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밀어붙이든가 해야 하는데,
시작해 놓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불평불만 늘어놓고,
그 불평불만이 맞지도 않는데 맞는 것처럼 선동하고 주장을 하니,
그걸 어떤 수로 막을 수가 있나?
막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차피 각오하고 가는 길이고 힘들어도 가기로 결심을 했기 때문에,
밀어붙이는 쪽으로 결심을 하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또 풀려고 한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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