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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1712~1786) ‘단구승유도’] 도담삼봉에서 뱃놀이하는 풍경
태 생
“응애~~~, 응아~~~, 응애~~~, 응아아아아~~~,”
조용하고 조그만 동네를 뒤흔들며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똥” 밭에서 “허우적 거리시는” 할아버지의 발목을 잡고
권오성이 태어나다….
자, 이제부터 출발이다!!!
때는 1957년 11월 29일 자시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면 우덕리 269번지
훈장 선생님이신 할아버지의 꿈으로 태어난 것이다.
내가 태어난 곳 충청북도 단양군에 단양팔경과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승지이자 단양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나는 여기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경북 “풍기”라는 지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왔다.
그곳에는 단양시멘트 공장도 있고, 여느 마을과 마찬가지로 가까이에
면사무소가 있고....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조용한 마을이 있는데 “쌀미”라는 곳이다.
이곳이 바로 나의 어머니와 외할아버지께서 사시던 곳이다.
“그곳에 가 보고 싶다. 외할아버지 댁의 큰 대문과 대추나무도 보고 싶다.” 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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