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7 - 3권_지오비(G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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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빌딩



               지오비(GOB) 빌딩과 마찬가지로 인천 빌딩도 기부했습니다.

               인천에 가면 최종준 사장과 유미애 사장,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억이 납니
               다. 참 고마운 분들이었어요.

               이런 고마운 분들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 인천 사옥을 기부해서 밑에는 노래방, 위에는 다른 용도로 이렇게 쭉 쓰

               면서,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서 인천 분들이 길 잃고 갈 곳 몰라 헤매는 분
               들에게, 이곳이 요람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곳에 모이셔서 하루 일을 준비하고, 이곳에서 일해서 생기는 이익금 가

               지고 나누고 행복하게 살다가 인생을 마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을 서
               울 강동구청 앞에 있는 지오비(GOB) 빌딩을 기부한 것처럼,

               이 빌딩도 기부했습니다.


               줄 때 얼마나 기쁜 줄 아세요. 누구도 모릅니다.

               그 기쁨은. 홀가분하게 털고 나올 때 많은 분들이 여기서 밥 먹고 살겠지,
               여기서 모여서 일도 하겠지, 여기서 모여서 판매도 하고, 생산자도 살리고,

               판매자도 살고, 소비자들도 그런 O2O 사이트에 와서 먹고 살겠지 하는 생

               각으로 이것을 만들어서 기부를 했습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다른 어떤 얘기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준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이구나 하는 것, 줄 수 있게 해 주신 하

               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내가 남한테 손 빌리지 않고, 남한테 꾸지 않고, 남한테 이렇게 주면서 살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인천 사옥을 기부하면서, 저는 행복한 꿈을 꾸면서 길을 걷고,

               풀피리 부는 심정으로 콧노래 부르며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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