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6 - 3권_지오비(GOB)
P. 226
지오비(GOB) 자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서 열심히 한 그 이익금을 가지고, 강원도 횡성
의 12만 평의 땅과, 성내동 빌딩과, 인천 빌딩과, KICC 정보통신하고 공동
사업인 포인트, 마일리지와 멤버십 카드 등 수많은 것들을 다 해치웠다.
그로 말미암아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나니
까, 나 역시도 사람이다 보니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어떻게 고생해서 만든 회사인데 하는 욕심이 자꾸 생겼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이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먹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모든 사람을 선상 주주 총회에 모이게 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아무 조건 없이 내가 보유했던 모든 주식 100%를 다 기
부하고, 한 번 여러분들 잘 살아보라고 선상에서 기부를 했고,
그리고 손을 털고 이분들이 이제 정말 잘 되기만을 간절히 빌었고,
대표 이사를 정운섭 사장으로 선임을 해 주고,
이유는나하고 혁연, 지연, 혈연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고,
그리고 임원들을 선정해 주고,
그리고 중앙일보에다가 공채를 해서 5명의 본부장들을 뽑아서 이 사업을
추진해 가게끔 하고,
나는 모든 일선에서 물러나고 오로지 지오비(GOB)의 사업 성공을 위해서
강의만 해 주고, 전국 투어를 하기로 약속을 하고 선상 주주 총회에서 그
동안 만들었던 모든 것들을 다 기부했다.
속이 후련했다.
내가 사업 성공하면 반드시 이것을 여러분들에게 아무 조건 없이 다 드리
겠다고 한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회장님이 다 가지셔도 되고 누구도 뭐라 말할 사람도 없는
데, 왜 이렇게 하시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우는 사람도 있었고,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한 주도 남기지 않고 전부 모든 주식을 골고루 나누도록 지시했고,
나는 한 주도 갖지 않고 다 기부하고, 그리고 이들이 정말 잘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집행부와 모든 것을 구성해 주었다.
QR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