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BOOK01_ESSAY
P. 11
‘네덜란드 풍차 소년’,,,
‘마을 제방에 구멍이 난 걸 보고는
한 소년이 자신의 손으로 이걸 막아서
마을 전체 사람들의 목숨을 지켜낸
소년의 살신성인(殺身成仁)....’을 자주 들려 주셨다.
들을 때마다 감동했던 기억이 난다.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이 소년은 실제로 존재 했었고, 마을을 구한 뒤 안타깝게도 짧은 생을
접어야 했다.
‘큰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은 1850년 발표한
단편 소설인데 재력가나 장군,
정치가, 시인처럼 현실에서 유명한 사람들보다는 주인공 어니스트 처
럼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하는 사람들이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위인전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강조하셨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야기와 가르침을 받으며 나 역시 작은 훈장 선생님
이 되어가고 있었다.
QR
어린 시절부터 나는 할아버지에게 길들여지고 있었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