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을 올라가서 그 울분을 토해냈던 기억.... 메아리가 들려주었던 기억.... 지금은 추억으로 내 가슴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그 때 두 세 달은 유일한 내 인생의 방황기였고, 휴식기였다. ‘내 인생의 방황기였고, 휴식기’ QR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