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5 - 3권_지오비(G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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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비(GOB) 본사 건물
마침 지오비 본사가 될 만한 건물을 찾아냈다.
김응태 회장이 보유한 건물로, 경매에 나와 있던 물건이었는데 강동구 성
내동 영파여고 앞에 있었고, 두 필지로 한 필지는 평당 600~300만 원 대
였고, 한 필지는 평당 1,200~1,400만 원 대였다.
이 두 필지를 사서 하나로 붙이게 된다면 적지 않은 이익이 남는다고 생각
해서, 그 두 필지를 경락을 받았다. 두 필지 합쳐서 20억 정도에 경락을 받
았는데, 지금은 시가로 50억 정도 간다. 그만큼 지오비(GOB)에 이익을 남
겨놓은 것이다.
경락을 받은 과정은 너무나 어려웠다.
경락 잔금은 고사하고 계약금을 만드는 데는 적지 않은 힘이 들었고, 어
렵게 경락을 받았다 손 치더라도 경락 잔금을 만드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
이 아니었다. 그래서 경락 잔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은행에 대출을 받고 나
머지는 겨우겨우 만들어서 경락 잔금을 댔는데, 이 경락 잔금을 대는 과정
이 한마디로 말해서 드라마다.
경락 잔금이 모자라는 것은 여기저기 빌려서 채우고 하면서 건물을 샀고,
강원도 횡성에 있는 12만 평짜리 연수원마저 경락 받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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