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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내게 줄곧

         “너는 마음씨도 따뜻하고, 통도 크고, 머리도 똑똑해서, 장차 큰 인물이 될 거다.

         큰아버지나 아버지를 닮지 말고, 큰 사람이 되어라. 나는 네 어미가 너를 낳던 날,
         엄청난 꿈을 꿨단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그 ‘꿈 이야기’를 나에게만 들려주시곤 했다.

         그리고 그 꿈 이야기는 절대로 누구에게도 하지 말라고 당부하셨고,
         오늘까지도 나는 그 꿈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해본 적이 없다.

         할아버지께서는 이런 꿈 이야기를 틈만 나면 하셨고,

         돌아가실 때까지 수십 번은 더 들었을 것이다.



         할아버지께서는 임종하시는 그 순간까지도, 나 하나만을 챙기셨던 것으로 기억

         된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뵙고 싶고 아이처럼 응석이

         라도 부리고 싶다.
         만약 할아버지가 지금까지 살아 계셨더라면....

         지금 나의 안타깝고 억울한 일을 해결해 주셨을 것이라 생각하니,

         오늘따라 더욱 할아버지가 그리워진다.



                             ‘나의 유일한 큰손 지지자 할 아 버 지 !!!’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안녕!
         나도 언젠가 할아버지의 곁으로 갈 거예요.

         할아버지, 약속 드릴께요.

         할아버지께서 “사내 대장부란, 모름지기 ‘명분 없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고 말씀하셨듯이, 명분 없는 일은 안 하겠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내 사고는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지금 너무나도 힘이 들어서 인지 오늘따라 할아버지가 무척이나 보고 싶다.’

          할 아 버 지 !

         지금 나는 무척이나 힘이 들지만,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셔요.

         그러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할머니하고 하늘나라에서 사이좋게 지내고
         계세요. 아셨죠??
                                                                                                      QR
                                       “할아버지…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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