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BOOK01_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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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당신께 잘못했던 지난 날들이 오늘따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느껴져요.

               아버지, 편히 눈 감으세요.
               아버지는 아무것도 못 물려주고 가셔서, 늘 제 게 미안해하시다 돌아가셨죠.




               아니 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제 게 중요한 유산을 물려주셨어요.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유산으로 남겨 주셨고, 언제나 당신보다도 불쌍한

               이웃을 돕는 것을 당신 몸을 아끼는 것보다 더 중요시 하셨고, 제 가슴 속
               에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갖도록 만들어 주시고 가셨어요.




               ‘아버지, 편안히 잠드세요. 어머니, 가족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제가 이제부터는 신경 쓸 테니 편히 쉬세요. ‘




               ‘가족들을 돌보지 못해서 죄송해요.
               지금 부터라도 잘 돌보겠어요. 이제 저 정신 차렸어요.

               그 동안 가족들을 돌보지 못한 것을 용서하세요.’






                                      ‘아버지, 사랑해요. 그리고 죄송해요.’




                                                 ‘용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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