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4 - 3권_지오비(G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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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판단은 오산 이었다.
공채를 보고 들어온 5명의 본부장들이 그 중에서 신 모 씨라는 ㅇㅇ대 법대 나온
이 악질의 사람은 알고 봤더니 법률 브로커였다.
법원 근처의 변호사 사무실 이런 곳에서 떠돌면서 사건이나 물어 다 주고,
사건화 시키고 이러는 사람인지 누가 알았겠나? (ㅠㅠ)
그런데 이런 사람을 뽑았다.
사업자도 주인도 아닌, 아무 능력 안 되는 사람을 대표 이사로 뽑아 놨더니,,,
그 사람들이 또다른 동질의 사람들을 뽑아서,
자기들끼리 짜고 서류를 맞추고 덮어씌우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
한마디로 작정하고 덤비는데 당해낼 재간이 있냐 말이다.
정말 기가 막히고 혼란스럽고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여기저기 1만 명 되는 식구들이 6,300명의 공유 사업자와 3,700명의 특약 사업
자들이 있었다.
1만 명을 거기서 성공시키면,,,
1만 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리고, 10만 명이 100만 명을 먹여 살리고,
또 1천만 명을 먹여 살리니까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나는 믿었고,
그 일을 위해서 시스템을 만들어 줬는데,,,
그 도둑들이 독식 하려고,,,
화가 난 나는 그들에게 조사하겠다고 하였다.
두려웠던 그들이 먼저 나를 해치려는 방안을 모색했던 것이다.
그들에게 직접 그런 말을 했던 내가 실수 였다.
직원들이 자꾸 ‘회장님, 이상해요.’ 하면서
본부장이 자기한테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는 결재를 해 주고,
아닌 사람한테는 ‘나 한테 뭐 줄 건데,,, 그래야 결재해 준다’고,,,,,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듣다 보니,
나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산을 기르는 데 100년이 걸려도,
산을 태우는 데는 정신병자 한 명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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