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그 좋아하던 축구에서 중고교로 올라오면서부터 연식정구의 새로운 맛을 알게 되었다. 팀워크가 가져다주는 축구도 매력적이었으나 작은 공 하나 에 집중되는 연식정구의 섬세함은 비교될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을 주었다. 권오석은 이때부터 테니스의 세계에 깊숙이 입문하여 나중에는 사업가로 지도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