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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을 올라가서 그 울분을 토해냈던 기억....

               메아리가 들려주었던 기억....

               지금은 추억으로 내 가슴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그 때 두 세 달은 유일한 내 인생의 방황기였고, 휴식기였다.












































                                        ‘내 인생의 방황기였고, 휴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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