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BOOK01_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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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그때, 학교에서는 축구 선수를 뽑게 되었다.

         축구 선수가 되면 유니폼도 주고, 추리닝도 주고, 공납금도 면제해 주고,

         맛있는 옥수수 빵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무조건 Go....’



         나는 무조건 해야 했다. 조건이 없었다. 학교를 다니려면....

         드 디 어....

         테스트에 합격했다!!!
         축구 선수가 되었다!

         최선을 다했다! 적성이 맞는 거 같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거다! 참 열심히 운동했다!

         초등학생이 새벽부터 연습하고, 집에 가서 아침 먹고, 또 오전에 연습하고,
         점심 먹고 오후에 연습하고, 그야말로 하루 종일 공만 찼다. 그 순간 즐거웠다.







































                               ‘최선을 다했다! 적성이 맞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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