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2권_단체(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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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내에 있는 스포츠 센터를
사단법인 한체연(KSLA)과 부천의 시설관리 공단으로부터
위탁관리 운영도 하게 되었으며,
서인천에 있는 스포츠 센터도 사단법인 한체연(KSLA)이 위탁운영을 맡아
체육지도자들이 운영하게 했다.
내 사비를 털어가며 사단법인 한체연(KSLA)이란 명분을 등에 업고
위탁운영을 맡은 곳이지만,
단 한 번도 단돈 만 원도 43개의 스포츠 센터 운영비에서 가져다 쓴 적이 없다.
그저 체육지도자들에게 돌려 주어야 할 그들의 권리를 찾아 준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들이 현실로 돌아왔다.
그것은 스포츠 센터를 한체연(KSLA)이란 명분으로 위탁관리권을 따 주고 체육
지도자들에게 맡겨주면, 서로 사욕을 줄이고 함께 노력해서 체육인들의 복리증진
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 자리에 책임자 명목으로 앉혀주면,,,
그저 자기 이익에만 열중했지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이것이 한국체육의 현주소이고, 운동선수들의 현주소란 말인가?
이렇게 내 젊음을 내주고 만든 단체가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데 이것을 책임 맡
은 지도자 하나하나 즉 위탁을 조건 없이 맡겨준 그들이 운영을 제대로 못해서
메트로가 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해서 20년째 지금 발이 묶여 있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먹거리를 돕기 위하고 메트로도 그런 맥락에서 계약하고 함께 했
을 터인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로 인해 손해를 봤다고 소송을 하고 있어서
매년 나는 법원을 가고 있다.
사단법인 한체연(KSLA)이란 명분을 정부로부터 얻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흘렸는데…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나는 이제 각 센터들도 체육지도자 단체를 돕도록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동안 체육지도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서,,,
QR 체육지도자들을 계몽하고 교육하는 일을 수 십 차례에 걸쳐 진행 하였다.
관악 스포츠센터, 부천 복사골 스포츠센터, 서인천 스포츠센터를 한체연이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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