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3권_지오비(G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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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매(再購買)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재구매가 바로 그렇다.
온라인, 오프라인과 관계없이 재구매 되지 않는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고, 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단골 고객이 없는 가맹점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인간이 평생 동안 밥을 몇 끼나 먹고, 옷을 몇 벌이나 입고,
잠은 어디서 몇 번이나 자며, 이발은 몇 번이나 하고,
목욕을 몇 번이나 하고, 커피는 몇 잔이나 마시고, 운동을 얼마나 하며,
전자 제품을 얼마나 사고, 전화 요금은 얼마나 내며,
그것도 모두 한 번만 사고 한 번만 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행위에서 수천 번,
수만 번, 수십만 반을 반복해서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이고,
이때 화장품 하나만 놓고 따져 봐도 화장을 하루에도 몇 번을 고치는데
하루에 한 번만 화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1년이면 365번을 해야 하고,
10년이면 3,650번을 해야 하고, 100년이면 35,600번을 해야 하는데
이때 화장품 값으로 들어간 돈만 하더라도 얼마가 될까?
이렇듯 한 번 사용하면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생활용품인 것이다.
이런 용품을 값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은 평생의 단골 고객을
만드는 길이다.
이렇게 평생을 먹고, 쓰고, 입는 생활용품에서 생긴 적립금을
공유 이익으로 해서 모으는 것이 재구매 이익이다.
세상에 있는 사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재구매 사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에서 재구매가 되지 않는 사업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내 눈에는 어떻게 해 줘야 돈을 벌 수 있고
어떻게 해 줘야 행복해하는지가 다 들어오는데,
자본 없이 이 일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보다.
누구는 있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없어서 못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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