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3권_지오비(G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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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사업.



                 무슨 사업이든지 재구매가 안 되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값싸고 질 좋으면 사지 말라고 해도 사는 것이고,

                 비싸면 아지매 떡도 싸여 먹는다고 안 사게 돼 있다.

                 한두 번이야 아는 사람이라면 인정상 도와줄 수 있겠지.

                 그러나 계속해서 도와줄 순 없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값싸고 질이 좋아서 이익이 되면 사는 것이다.


                 그래서 재구매가 되는 것은 값싸고 질이 좋으면 되는 것이고,

                 상품이 값싸고 질이 좋으면 계속 쓰는 것은 당연하다.
                 대개 보면 다단계 해 가지고 나는 안 하더라도 내 밑에 사람들이,

                 또 밑에 또 그 밑에서 해 가지고 올라오는 것으로 수익을 나눠 먹는 것.

                 이거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만 원 어치 물건을 10만 원을 받아 가지고,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나눠 먹는 것이 다단계라면, 기가가 만든 이 재구매

                 에 의한 적립 사업은 모자간의 수익을 나누는 것 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만 원 짜리를 10만 원을 받아서 먹는 게 아니고, 만 원에 파는
                 물건, 내가 원하는 물건은 내가 사고 10만 원 짜리면 10만 원 짜리로

                 사는 것이다. 그 중에서 10만 원 짜리를 9만 원에 사고,

                 만 원 짜리를 9천 원에 사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모여진 금액, 10만 원 중에 만 원을, 만 원 중에 천 원을,
                 이런 것을 모아 놨다가 그 일에 참여한 사람들이 나눠 쓰는 것인데 그 수익

                 이 실로 대단하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람이 목욕탕을 몇 번이나 갈까.
                 사람이 또 여행을 몇 번이나 할까. 사람이 숙박을 몇 번이나 할까.

                 사람이 화장품을 죽을 때까지 얼마나 쓸까.


                 이렇게 재구매에 의해서 쓰는 모든 것들이 수익으로 발생하는데,

                 이걸 시스템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값싸고 질 좋으면 계속 쓰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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