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6 - 3권_지오비(G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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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큰 일도 잘해야 되지만 작은 일도 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참으
로 신기한 일은 계속 일어났다.
가는 곳마다 내가 말하면 모두가 들어줬다.
내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고, 하느님께서 늘 함께 했기 때문에 그런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다.
내가 담배나 술을 끊으라면 가는 곳곳마다 담배나 술을 끊는 사람들이 몇
십 명씩 나오고, 포항에서는 박광민씨가 주축이 되어 불교신자 40명이 성
경 말씀을 배우고 싶고, 예배를 보고 싶은데 누가 예배 보는 법 좀 가르쳐
달라고 요청까지 하는 것이었다.
불자가 성경을 달라
그 날 나는 너무너무 기뻤다.
정용옥 목사님과 상의하여 목사님을 포항 현지로 파견해 주기로 했고,
가는 곳곳마다 많은 불자들이 기독교인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불신자가 교회로 나와 예수 믿는 것은 봤지만, 불자가 기독교인으로 바뀌는
것을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었다.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사실은 그것이 바로 하느님이 하신 일인데, 나는 잠깐 잠깐 그것을 잊어버
린 적이 많다. 지금 내가 혼나는 것도 그래서가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더욱 신이 났고, 나는 정말 기뻤다.
어린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잘 나오면 부모에게 자랑해서 상을
받고 싶듯이, 나는 빨리 하느님의 나라에 가서 하느님을 만나서 상을 받고
싶었다.
QR
오로지 지오비(GOB) 사업의 성공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안중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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