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2 - 3권_지오비(G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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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왔을 때 이정식 사장님은 지오비(GOB) 믿음의 조상 역할을 했
다.
늘 새벽마다.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셨고,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들 모두는 한국에 돌아와 열심히 일했다.
그 중에 한상호 사장님, 전남기 사장님, 황홍주 사장님, 윤소연 사장님 등
특히 기억에 남는 분들이 참 많다.
그리고 피플 라인 1기에서 피플 라인 2기로 넘어가는 과정과 사람이 한 분,
두 분 모여 많은 사람이 되다 보니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서로 만나면 말다툼하고 돌아서면 서로 욕하고, 누군 떡 하나 먹고 누구는
떡 두 개 먹고, 누구는 계란 먹고 누구는 계란 두 개 먹는 것 가지고도 싸우
고, 임원을 뽑으니까 P씨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하면 이사직을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다른 사람을 시켰느냐고 따지기도 하고, 그저 불만에서 불만으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이들의 불만을 들어주고, 상담하고, 교육하
고 나면 내 몸은 어느덧 전신이 나른하고 온 몸은 온통 녹초가 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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